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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독후감

독서/독후감

by Yongari 2023. 2.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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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

 

프랭클린 자서전

프랭클린은 200년도 지난 미국 개척기 시대의 인물이다. 그런데도 그의 자서전이 지금까지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히는 까닭은, 철저한 자기관리형 인물이었던 그의 규칙이 오늘날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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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지폐의 주인공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독후감

구성

 

1.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은 후 느낌 (인상 깊었던 부분 발췌 및 전체 리뷰)

2. 독서일기 (매일 독서하면서 읽었던 느낌)


1.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은 후 느낌

프랭클린 자서전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진다. 1부는 프랭클린이 자서전을 쓰게 된 이유와 프랭클린 삶의 초반부에 대한 내용이 있다. 1부 도입부부터 나는 아주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의 솔직함과 그리고 자신이 성공했었던 이유와 습관들을 후손에게 알려주기 위해 썼다는 내용 때문이다. 자기 자랑만 쓰는 게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의 글인데 이 사람은 정말 고치고 싶었었던 실수에 대해서 솔직하게 공개했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 보이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인상 깊었던 내용을 발췌(책, 글 따위에서 필요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가려 뽑아내다)한다고 하면 아래의 14쪽 내용이다.

14쪽

"누군가가 나에게 똑같은 삶을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물어 보면 나는 주저 없이 그럴 거라고 대답했다. 
돌이켜 보면 내가 누려 온 행복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작가가 개정판에서 초판의 오류를 수정하듯이 나도 내 삶에서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기는 하다.
실수한 일을 고치는 것은 물론이고 불행한 사고나 사건들을 좀 더 좋은 일들로 바꿀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 
설사 이것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다시 살아 보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다시 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법. 
그러니 그에 버금가는 일은 그 삶을 재조명하고 글로 써두어서 영원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리라."



이 글을 보고 정말 이 사람은 먼 미래까지 생각하는 시야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후손들이 자신의 인생 전체를 낭비 없이 알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글에서 그가 인생에 대해 항상 반성하는 성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초반부에 프랭클린의 조상 얘기와 집안 얘기를 지나 자신의 10대 견습공 얘기가 나오고 아버지와 형제들과의 얘기가 나온다. 여기는 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이후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할 때의 그의 자세인데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감정을 배려하는 자세가 그것이다. 현대사회에서 소통할 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자세이다. 아래는 해당 부분을 발췌한 39쪽과 40쪽 내용이다.

39쪽

"크세노폰이 쓴 <소크라테스의 회고록>을 손에 넣었는데 그 안에 소크라테스식 논쟁법의 예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나는 거기에 홀딱 반해서 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남의 의견을 뚝 잘라 반대하거나 독단적으로 내 의견을 밀어붙이기보다는 겸손하게 남의 의견을 묻고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 "


40쪽
"나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습관만은 그대로 지니기로 했다. 
이를테면 논박의 여지가 있는 어떤 의견을 낼 때 '확실히', '의심할 여지없이' 같은 독단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그 대신 이런 식으로 말했다. 
'제 생각에는 이러이러한 것 같은데요', '저는 여차여차한 이유로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그럴 거라고 짐작이 갑니다만',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그건 이럴 겁니다.' 
이런 습관은 내게 아주 이득이 되었다고 믿고 있는데 특히 내 의견을 관찰시키거나 내가 추진하고 있는 일에 사람들을 납득시킬 때 큰 효과가 있었다. 
우리가 대화를 하는 주된 목적은 서로간에 정보를 주고받거나 ,서로를 즐겁게 하거나, 설득하는 데에 있다. 
아무리 똑똑하고 선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도 거만하고 독단적인 태도로 나오면 
그가 하는 선한 일은 그만큼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법이니 그런일이 없기를 바란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실생활에서 하는 토론이나 회사에서 했던 토론에서 나는 저런 표현을 쓰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봤었다. 그리고 독단적인 태도로 말을 해서 좋은 의도로 한 말을 무의미한 말로 바꾸지는 않았는지 나를 뒤돌아볼 수 있게 한 좋은 내용의 글이었다. 그래서 토론을 할 때 서로 기분이 나빠지면 논리는 없어지고 감정싸움만 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 점을 항상 경계하고 겸손하게 대화하고자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던 부분이었다. 또 이걸 보면서 생각났던 점은 TV에 나오는 대선후보 토론이나 시장 후보 토론에서 나오는 각 후보의 토론 자세를 보면 겸손하게 경청하거나 겸손한 태도로 대화하는 것을 자주 보기 힘든데
지도자나 리더는 그런 대화와 토론을 하는 것에 있어서 겸손한 태도를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읽기도 했다.

그리고 1부에서 프랭클린이 여러 실수를 하는 과정이 나오고 그런 것이 어떻게 해결되는지, 그리고 방치된 실수는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2부와 3부에서 내용이 나온다. 이 1부 마지막쯤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은 세상에 꼭 나와야 한다고 말하는 벤저민 보건씨라는 사람이 쓴 편지도 있는데 내용이 재밌고 사실적이어서 인상 깊었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2부에 대한 내용 중 가장 머리에 남는 부분은 벤저민 프랭클린이 완벽한 인격체의 삶을 살기 위해, 나쁜 습관들을 정복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는 신념으로는 이 나쁜 습관들을 해결할 수 없어서 13가지 덕목을 정하고 덕목표를 만들어서 자신의 하루하루 삶을 관찰하고 반성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이 습관으로 그는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삶을 그 이전보다 더 주도적으로 살기 시작한다. 여기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다음의 155쪽이다.

한 가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그것에만 온통 신경 쓰고 있는 사이에 
불쑥 다른 잘못을 저질러 버리는 것이었다. 
소흘한 틈을 타서 나쁜 습관이 나타났고 성향은 이성으로 이기기에는 너무 강했다. 
그렇게 얼마를 보낸 뒤 완벽하게 덕스러운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마음속의 신념만으로는 
실수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려면 반대되는 습관들은 깨부수고 좋은 습관을 익혀야 한다.


여기서 자신도 신념으로는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들을 고칠 수 없게 되자 꼭 지켜야 할 덕목들을 스스로 정의하고 덕목표를 만들어서 하루와 일주일 단위로 반성하는 표를 만들어서 나쁜 습관들을 정복하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그중 13가지 덕목은 다음의 156쪽과 157쪽에서 발췌한 내용에 있다.

1.  절제 :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 자신이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은 피하라.
3.  질서 : 모든 물건을 제자리에 정돈하라. 모든 일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해라.
4.  결단 :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꼭 이행하라.
5.  절약 :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유익한 일 외에는 돈을 쓰지 말라. 즉, 아무것도 낭비하지 말라.
6.  근면 :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언제나 유용한 일을 하라. 안 해도 될 행동은 끊어 버려라.
7.  진실 : 남을 일부러 속이려 하지 말라.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하라. 말과 행동이 일치하게 하라.
8.  정의 :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응당 돌아갈 이익을 주지 않거나 하지 말라.
9.  중용 : 극단을 피하라. 상대방이 나쁘다고 생각되더라도 홧김에 상처를 주는 일을 삼가라.
10. 청결 : 몸과 의복, 습관 상의 모든 것을 불결하게 하지 말라.
11. 평정 : 사소한 일, 일상적인 일이나 불가피한 일에 흔들리지 말라.
12. 순결 : 건강이나 자손 때문이 아니라면 성 관계를 피하라.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거나, 
           자신과 다른 이의 평화와 평판에 해가 될정도까지 하지 말라.
13. 겸손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여기서 절제인 1번은 지키기 가장 어렵기도 하고 1번 때문에 망한 사람이 책에도 많이 나온다. 대부분 실패한 사람들은 술을 절제하지 않고 먹어서 업무 태도가 해이해지고 인생이 망한다. 나도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셨던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주저리주저리 얘기했지만 여기서 내가 배워야 할 핵심은 프랭클린은 저런 13가지 덕목을 만들고 표까지 만들어서 매일, 매주 스스로 점검하고 반성하면서 발전했다는 점이다.


프랭클린 자서전 3부에서는 젊었을 때 개인사업을 하던 프랭클린은 나이가 들어서는 공익 사업에 더 신경을 쓰고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방위군 조직과 대학 설립 그리고 공직에 선출되기까지 여러 일을 하면서 종교적인 내용과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나온다. 나는 현재 이런 배경지식이 없어서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거의 궁금한 점은 구글링으로 찾아봤으나 그것으로도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기회가 되면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 나면 한국사와 미국사 중국사, 유럽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봐야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될 것 같다.

이 3부에서는 거의 프랭클린의 지혜로 일을 처리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대학설립을 할 때 건물 문제가 있었던 것을 프랭클린의 지혜로 해결한 부분이나 소방대를 만든 부분, 도로를 정비하고 청소하는 시스템을 만든 점 등 공익사업에 여러 업적을 남긴 것이 인상 깊었다. 이렇게 프랭클린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언급됐던 책들도 궁금하고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정말 솔직하게 자신이 행동했던 실수나 시행착오를 공개하기가 쉽지 않은 일인데 그것을 공개하고 자손들에게 전달한 점과 그 스스로 완벽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완벽을 추구하고 노력한 점은 많은 젊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사업가나 정치가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만한 책인 것 같다. 이제 이 책을 읽고 여기서 얻은 좋은 내용을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


  • 1부와 2부 리뷰에 대하여...

여기서 1부와 2부가 내용이 비슷하긴 한데 1부는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느꼈던 전체적인 리뷰와 다시 보고 싶은 내용을 발췌했다. 2부는 책을 읽으면서 그날 그날 느꼈던 점을 일기형식으로 자유롭게 썼던 내용이다. 독서일기를 쓰고 업무회람일지에도 하루 정리 부분에 메모를 하기도 했다.


2. 독서일기

독서일기 1장

읽은 부분: 1~23쪽

느낀점: 위인의 자서전에서 자만심에 대해서 솔직하게 쓴 부분이 흥미로웠다. 자만심에 대해서 자신도 가지고 있고 그것의 장단점을 얘기하는데 "어떤 위인이 사람의 솔직한 감정인 자만심에 대해서 말을 하겠는가?" 정말로 솔직하고 진실된다는 것을 이 부분을 읽고 느꼈다. 그리고 "후손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이 자서전을 썼다"라고 말한 부분을 보면서  그가 생각한 삶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미래에 대해 멀리 보고 생각한 생각의 품격을 알 수 있었다.

가문에 대해 조상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본 내용도 흥미로웠다. 우리나라만 이런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 줄 알았는데 나라와 상관없이 사람들은 이런 성격이나 습성을 전부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독서일기 2장

읽은 부분:24~47쪽

프랭클린이 솔직함이 묻어나는 감정을 질서정연하게 쓰지 않고 사적인 글이니 편하게 쓰겠다는 말도 정말 본인이 말하듯이 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이런 솔직한 인물은 내가 크면서 봤던 우리나라 인물들과는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러면서 대화와 논쟁을 할 때 가져야 할 태도를 말한 부분이 있는데 독단적인 태도는 좋지않다는 내용이었다. 좀 더 상세히 살펴보자면 독단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말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불쾌함을 줄수도 있으며 대화의 진정한 목적인 정보 교환과 재미의 교환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독단적인 태도는 사리분별이 부족하고 겸손함이 없어서 나오는 문제인데 이런 태도로는 올바른 대화와 논쟁도 되지 않으며 내 주장을 남에게 설득할 때 절대 도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이 어렸을 때 항해에 관심이 많았지만 아버지가 바다로 가는 것을 반대해서 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읽었다.  이후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린 프랭클린은 기술공들이 하는 일들도 보고 어깨너머 보고 배운 기술들로 자신이 작은 기계도 만들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이런 경험이  성장한 후에 프랭클린이 피뢰침을 만들거나 공학적인 성과를 이루는 것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책 벌레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형이 하는 인쇄소 수습공으로 들어간다.  여기서도 책을 좋아하고 글을 좋아해서 일에 적응하며 시도 쓰고 익명으로 글을 써서 형이 쓰는 신문에 글도 투고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프랭클린은 생각이 넓어지고 많은 경험을 하게 돼서 결국에 자신이 미래에 하게 될 일에 거름으로 쓰였고 이런 역량이 사업과 정치를 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읽었을 때는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외부시선으로 보면 재밌어 보이지만 정작 내적으로는  이런 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어린 나이에 참고 일을 했다는 것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형과 다투고 여러 이유로 인해 미국 보스턴에서(형이 일하던 인쇄소가 보스턴에 있다.) 뉴욕행 배를 타는데 이때 나이가 17살이다 거의 돈 몇 푼으로 모험을 시작하는데 다음장도 기대되는 것 같다.


독서일기 3장

읽은 부분:48~61쪽

프랭클린은 새로운 직장을 찾으면서 온갖 고생을 했고 여러 경험들로 인해 프랭클린은 성장했다.  이후 그의 그릇과 지식, 인품 등을 알아보고 한 지사가 그의 아버지에게 프랭클린은 사업을 해야 된다고 추천을 해주는데 지사 생각에도 프랭클린이 워낙 뛰어나 보였고 사업가로서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해서 그런 추천을 해줬던 것 같다.


독서일기 4장

읽은 부분 : 62~118쪽

오늘 읽은 부분에서 주로 나온 얘기는 프랭클린이 주변 친구들을 사귀면서 겪게 되는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정상적인 사람도 술에 취하고 매일 술을 먹으면 안 좋은 길로 빠지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서 절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프랭클린은 영국을 떠나면서 또 여러 일을 하게 되는데 인상 깊었던 점은 프랭클린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를 신뢰하지 않았고, 따르지도 않았지만, 프랭클린과 같이 일하면서 옆에서 그가 하는 행동과 말, 습관, 품격을 보고 리더로 따르게끔 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고 "리더는 처음에는 0으로 아무것도 안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구성원들의 존경을 얻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자리구나 그리고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또 완벽한 이미지였던 프랭클린도 젊은 시절에 실수를 여러 번 하게 되는데 그런 실수를 하면서 솔직하게 반성한다. 그리고  반성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했던 이유와 환경을 생각하면서 그 실수한 내용을 기록했다는 것이 대단했던 것 같다.

보통 내가 읽었었던 위인전이나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자서전에서 다른사람에게 보이기 싫은 실수 같은 것은 적지 않았는데 정말 솔직함과 진실함의 대명사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부지런함의 미덕에 대해서 자신이 겪은 경험을 보여주는데 나도 처음에는 자기 자랑을 열심히 하는 건가 했지만, 그것도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썼다는 부분이 그의 그릇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독서일기 5장
읽은 부분 119~132

벤저민 프랭클린이 현재 동업중인 사업체를 혼자 인수하고 결혼을 하게 되며
같은 업계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지 쓴 부분을 봤는데 대부분 사치하기 좋아하거나
일을 꾸준히 안 하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둔 사람들은 업계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꾸준하게 참고 일하던 프랭클린은 좋은 기회를 계속 만들어서 발전하는 부분을 보고 오래 살아남은
사람의 장점 같은 것이 보였다. 그리고 도서관을 만든 일에 대해서 말하는데 확실히 도서관은
인재를 만들고 사람들의 인생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크게 하는 것 같다. 미국이 초강대국이 된 이유도 이런 도서관의 역할이 큰 것 같다. 그때 우리나라는 그냥 조선시대에 계급제 생활을 하면서 정체되어 있었는데 미국은 벌써 도서관을 만들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인물이 중요하고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프랭클린이 도서관을 짓는 부분에서 또 한 번 느꼈다.


독서일기 6장

읽은 부분 133~146

오늘 읽었던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내용 중에는 조금 웃긴 부분도 있었다. 먼저 프랭클린의 친구 중 한 사람이 프랭클린에게 "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꼭 써서 여러 사람이 읽게 해 달라"라고 쓴 부분에 대해서 나도 공감이 많이 되었고 속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왜냐하면 프랭클린은 정말로 하루하루 솔직하게 자신의 실수와 정면으로 마주쳤고, 그것을 기록하면서 반복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게 위대한 것이다.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고, 죽을 때까지 바뀌기 힘들다. 그러나 이렇게 매일매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찰했던 그(프랭클린)의 삶을 솔직하게 자서전에 쓰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실수하는 부분을 줄일 것이고, 더 보람찬 시간들을 많이 보낼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친구가 자서전을 써달라고 부탁했던 것 같다. 이 부분을 읽고 그다음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을 가상의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자서전을 꼭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또 친구가 쓴 글? 이 나오는데 보면서 재밌기도 하고 글을 정말 잘 썼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자연스럽게 읽었지만 뜻은 명확하게 전달되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독서일기 7장
읽은 부분 147~166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오늘 읽은 부분 또한 신선했고 이 사람은 삶을 도덕적으로 빈틈없이 살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냥 목적 없이 노력하며 사는 삶이 아닌 정확하게 자신이 의도한 대로 노력하면서 살았던 점이 보인다. 그중에서 신념만으로는 자신의 습관을 바꿀 수 없어서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덕목표를 만든 것이 있었다.  그리고 계획표를 만들고 스스로 점검하면서 지킨 것은 지킨 대로 못 지킨 것은 계속해서 지키려고 도전하며 관리한 부분이 인간적이라고 생각했다.


독서일기 8장

읽은 부분 167~186

도끼를 사러 간 사람에 관한 일화를 말한 부분이 있었다. 이 일화의 핵심은 원래 하고자 한 일에 대해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그냥 어중간한 상태에서 일을 마무리한 일화였다. 보면서 뜨끔 했던 것은 내가 그랬던 적이 많아서 그렇다. 그러면서 완벽함보다 인간미라고 핑계를 대며 했던 그런 습관들이 결과적으로 일을 어렵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을 보면서 좀 기억에 남았고 질서의 아이콘 같이 보였던 벤저민 프랭클린도 사실은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이 질서에 대한 덕목을 잘 못 지켰다고 밝혔으나 그래도 계속된 노력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 나아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핵심은 질서라는 덕목을 잘 습득하지 못했음에도 덕을 얻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면서 더 나아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만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안 좋고 극복하기 힘든 것인지 말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 또한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다 왜냐하면 자만심은 사람들끼리 같이 사는 사회에서 소통에 정말 안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다음 부분에서 기억에 남은 부분은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업을 하면서 쓸모없거나 재미없는 내용은 신문에 넣지 않는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어떻게 현대의 많은 언론들이 그 부분에서 정확하게 반대로 향하고 있는지 보면서 웃긴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시대에 인쇄업을 할 때 쓸모 있고 재미있으며 사람들에게 유익한 글만 신문에 써서 알리려고 한 프랭클린이 존경스러웠고 저 시대의 신문이 궁금했다. 물론 현대에도 저런 분이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대부분의 신문을 만드는 언론인에게 저런 신념이나 철학이 안 보이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독서일기 9장

읽은 부분 187-243

벤저민 프랭클린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현재 우리가 일상 속에서 누리는 여러 혜택과 편리한 시스템이 프랭클린의 영향을 받은 것이 많다는 것에 놀라면서 읽었고 특히 도로를 정비하는 것과 정치를 하면서 여러 사람과 소통하는 모습에 놀라면서 봤다. 그리고 읽으면서 배경지식으로 미국 역사와 세계사와 관련된 지식이 필요한 것을 알게 돼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면서 읽었다

도로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고 도로를 정비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만들어서 계속 순환되게 만든 점 이런 공익사업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정치를 하면서 반대되는 사람에 대해서 극단으로 주장하지 않고 한 번쯤 그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알려주고 생각의 길을 열어주는 지혜까지 프랭클린은 굉장히 현명한 사람인 것 같다. 이 사람의 자서전을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에서 읽으면서 이래서 나라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1명이라도 대단한 인재가 나올 경우 그 나라와 조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인재는  나라와 조직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느끼면서 오대산 공원을 걷기도 했다.
진부할 정도로 다 아는 얘기들이 나오지만 이것을 실천하고 측정하는 그의 습관은 자연과학에서도 여러 업적을 남겼는데
피뢰침을 발명한 것부터 다양한 과학적 사실을 밝힌 것까지, 어떤 성공에 대한 욕심보다는 호기심과 이런 것을 해보면 어떨까? 사람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했을 때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도전정신과 이타심으로 이룬 것이라고 나는 느꼈다. 


독서일기 10장

읽은 부분 244-307

이 부분을 읽으면서는 군대와 정치에 대한 프랭클린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전쟁에는 장군들의 전략과 군사기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장군 개인의 인성과 덕도 전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끼면서 읽었다. 그리고 프랭클린이 군대까지 이끌면서 요새를 만드는 일을 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해도 리더가 따를만한 사람이면 그 사람이 군인출신이 아니어도 믿고 모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런 사람이 하는 일에는 결국 여러 사람이 일을 돕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는다면 좋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머리에 많이 남았던 부분이다. 

정치에 대한 부분도 그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영주에 대한 면세조항을 찬성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아무리 주변에서 유혹을 많이 해도 그는 공익에 해가 된다면 절대 하지 않는다는 소신도 있었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들은 대부분 지혜에 관련된 내용이고 그 지혜마다 각각 자신이 경험한 것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목적으로 쓰였다는 것이 그의 성격과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곱씹을만한 내용은 이번주 주말에 산책을 하면서 정리를 제대로 할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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