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조지 오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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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 유동환 |
출판사 | 푸른나무 |
작성일 | 2022년 2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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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이라는 책은 유명한 책이라서 나는 책 제목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들은 적은 많았지만 끝까지 안 읽다가 이번 기회에 다 읽었다. 책 제목만 봐서는 그냥 동물들이 나오는 동화인가 싶기도 했고 코미디적인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다 읽고 나서는 나의 생각과는 정말 달랐다.
동물농장에 대해 작가는 "이것은 깨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며 정신차리지 않고 살면 독재자에게 휘둘려 삶 전체를 그들에게 빼앗길 것이다."라고 책을 통해 계속해서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흥미로웠던 점은 처음에 동물들이 인간들의 착취에 맞서서 더 좋은 세상을 노래하면서 혁명을 준비했고 그 혁명이 성공하면서부터 나폴레옹이라는 돼지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길을 걸으며 수많은 동물들을 착취하고 자기 자신은 풍족하게 살았다. 마치 이 혁명가로 포장했던 독재자 돼지는 인간보다 더 악랄했던 것이다. 이 과정을 보면서 여러 혁명들이 변질됐던 것들이 생각났다. 내 얕은 지식 안에서는 쿠바의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라던지 북한의 김정일 등 공산주의 독재자들이 생각이 났다.
그들은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꿈꾸면서 다 같이 잘사는 세상을 꿈꿔놓고 그런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할 수 있는 순간에 스스로의 마음이 변해서 사람들을 착취하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처형하고 멍청한 생각들로 세뇌시켰다. 물론 앞의 내 생각들은 추측이다. 실제로 그런 유토피아적인 이상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동물농장 책의 이야기 속에는 독재자를 돕는 여론 충성하는 개들(경찰, 검찰? ) 그리고 이런 사회를 모른 척하는 지식인들 순진하고 힘은 있지만 깨어있지 않아서 평생 골수만 뽑혀서 죽는 일꾼 등 다양한 동물 모델들이 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 민주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깨어 있어야 하고 권력자들이 사기치고 있는 건 아닌지 항상 감시해야 한다는 말이나 철학이 떠오른다.
이 동물농장에서 작가는 각자의 동물들이 꺠어있어야 하는 이유와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 배움과 비판에 대한 중요성들을 간접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이 동물농장 책도 1984와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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